여행

in 방비엥 : 태국-라오스-베트남 육로여행 11일차 20231216-20240108

소리벗고팬티질러 2024. 7. 9. 12:08

배낭여행 11일차
..이자 방비엥 2일차!

오늘은 뭐하나~~~
모처럼 방비엥에 왔으니 가야G 가야G 블루라군!!! ㅋㅋㅋ

원래는 버기카를 타고 많이들 가지만,
예전에 타보기도 했고 혼자 타기엔 너무 부담인 가격(약 6~8만원)이고 3시간 정도밖에 대여가 안된다.
스쿠터는 방비엥 있는 내내 타고 다닐거라 3일 정도 빌려본다.

그리고 아침 먹으러 고고!! 
샌드위치 거리 옆쪽에, 도가니 국수가 맛있다는 평이 있어서 가봤다.

 

도가니 국수 맛집 · savang, Vang Vieng, 라오스

★★★★★ · 음식점

www.google.com

알고 보니 한국인 청년 분이 하시고 계셨던 식당!
안녕하세요 소리가 들리길래 오잉? 보니 사장님이 말을 거셨다. ㅎㅎ
간단히 대화 해보니, 방비엥 놀러 오셨다가 마음을 뺏기고 눌러앉아 장사를 시작하셨단다.
결정과 추진력이 정말 대단하시다....
나도 2019년에 왔을 때 그런 생각을 해보긴 했었지만... 한가지가 부족했다.
바로 용기 ㅋㅋㅋㅋ

암튼 국수 맛은 SoSo 했다. 
갈비탕 맛에 살짝 가깝지만 뭔가 또 다른 미묘한 동남아 맛이랄까...
가격 생각 안하면 맛있는 편, 가격 생각하면..그냥저냥...
7만낍이면 다른 식당 1.5~2배 가격이기 때문이지

암튼 스쿠터 타고 출바알!!

아 잠깐잠깐!
블루라군쪽으로 넘어가기 전에, 발품팔아서 숙소를 구해보기로 했다.
어제의 안시 호텔은 도저히....지내지 못할 것 같다는 자체 결론. ㅋ

구글맵으로 보니, 남송브릿지 너머 블루라군으로 가는 방향에 몇몇 숙소들이 있길래 직접 가서 확인하고 예약할 예정
그리고 안시 호텔 환불은 불가하니까, 거기는 거기대로 시내 거점으로 그냥 활용하기로 했다.

두 세 군데 둘러보며, 숙소 상태와 가격을 비교한 결과 베를린 방갈로라는 곳으로 결정!!

 

Bearlin Bungalow Vangvieng · WC9J+VG9, Unnamed Road, Vang Vieng, 라오스

★★★★★ · 숙박 업소

www.google.com

로비에서 보는 경치와 방갈로 숙소

숙소 앞 경치도 죽이고, 숙소 방갈로도 정말 깔끔한 숙소! 
너어어무 맘에 들었다. ㅋㅋㅋ
가격은 여태 숙박한 숙소들보다 1만원 정도 비쌌지만 ㅋ 그래도 넘나 만족하며 플렉스!! ㅋㅋㅋ

가는 길에 귀여운 송아지들도 만나고~~

현지 꼬맹이들도 만나서 인사했다. ㅎㅎ 당황해서 흔들리는 카메라 무빙 ㅋ

2019년의 발자취를 따라서, 일단 블루라군 1부터 와봤다.
입장료 2만낍!

비어라오 한병 마시며~~ 여기가 지상낙원이로세 ㅋㅋㅋㅋ
블루라군 1은 사람들이 많았는데, 특히나 한국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ㅋ 
사람도 많기도 하고해서 그냥 구경만 좀 하고 맥주한병 마시고 다시 블루라군3로 출발~~~

가다 보면 이런 멋진 라오스 만의 카르스트 지형의 멋진 산들이 많이 보인다.
해와 걸쳐 있는 산들의 모습이 멋드러진드아~ ㅋㅋ

드디어 도착한 블루라군 3!! 얼마만이냐...ㅋㅋㅋ

블루라군 3는 괴앵장히 한적했다.
하긴 시간이 오후 4시경이라 관광객들이 빠져나갈 시간이긴 하다. ㅋ

비어라오와 블루라군3만의 뚝배기 신라면은 못잃지!! ㅋㅋㅋ
너어무 맛있고 시원했다. ㅎㅎㅎ

한번 스윽 빠져서 간단히 수영만 하고 나왔다. ㅋ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니까 너무 추웠음;; 동남아도 12월말은 선선하긴 하구나..ㅋㅋㅋ

1시간 가량 먹고 마시고 쉬다가, 어두워지기 전에 다시 방비엥 시내로 출발!!
다시 얻은 숙소는 시내에서 한 3km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시내쪽 가서 먹을것과 마실 것을 좀 사가지고 와야했다.

맨날 먹어야 하는 샌드위치 골목!
오늘은 엄이모가 계시다!! 얼마나 반가운지 증말 ㅋㅋㅋㅋㅋ

어제 폿이모 샌드위치랑 비교해보면 훠어어얼씬 더 푸짐하다.
그리고 맛은 비교도 할 수 없이 맛있다!! 기분탓인진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나에겐 엄이모 최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보는 일몰이 그냥 예뻤다. 사진엔 안담긴다 ㅋ

그리고 몰랐는데, 요 길가 양쪽으로 선셋뷰포인트가 있고, 방석이나 의자들이 쫙~~ 깔려있고
서양인들이 선셋샤워를 하고 있더라. ㅎㅎ 내일 나도 가봐야지~~~

숙소 방갈로 바로 앞 풍경.... 크으~~~~~~ 나의 초이스에 경의를 🫡 ㅋㅋㅋㅋㅋㅋ

숙소 테라스에 앉아 선선한 공기와 산과 달의 정기를 맞으며 샌드위치와 새우탕을 흡입해본다. ㅋㅋ
아 오랜만에 먹는 새우탕 사발면... 정말 최고였다 ㅋㅋㅋㅋㅋㅋ
샌드위치는 말할 것도 없고 후..오늘 정말 모든 선택이 좋았던 하루!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해본다. 헤헤
내일은 스쿠터 타고 돌아다니며 전망대를 한번 올라가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