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5. 18:53ㆍ여행
방콕 3일차!
치앙마이로 떠나는 날...
일치감치 체크아웃 하고 어제 갔던 만만한 크루아쿤푹에서 간장국수를 먹었다 ㅋ
짭짤하니 역시 근본을 먹어야하는구나...하고 새삼 느낌 ㅋㅋㅋㅋ
- 크루아 쿤 푹 - 간장국수 내맘대로 별점 3.0
https://maps.app.goo.gl/pfVLNgKQFz24GXhW6
Krua Khun Puk · 155 Sukhumvit 11/1 Alley,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 · 태국 음식점
www.google.com
밥을 먹고 나니 오전 11시...
저녁 6시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뭘 하며 시간 떼울까 도민하다가 카오산로드 쪽으로 이동했다.
카오산 갈 때마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도시권에서 카오산로드로 이동하는건 정말 마땅치가 않다.
지하철도 연결이 안돼있고 버스도 몇번 갈아타거나 해야 해서,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기란 참 어려운 편...😔
암튼 카오산 왔으니까 또 먹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
밥먹은지 1시간만에 또 밥먹기다!!
- 꾼댕 꾸어이짭 유안 - 내 맘대로 별점 4.5
https://maps.app.goo.gl/afTiyrFVr2EzuVC3A
쿤댕 꾸어이짭 유안 · 68-70 Phra Athit Rd, Chana Songkhram,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국
★★★★☆ · 국수 전문점
www.google.com
끈적국수는 역시는 역시다!
말만 많이 들어봤지 직접 먹는건 처음 먹어봤는데...와 맛있네 요고요고! ㅋㅋㅋ
맛도 풍미도 너무 맛있숴....
size가 노멀 / 엑스트라 있는데, 노멀은 정말 양이 작으니 엑스트라로 먹길 바란다 ㅋㅋㅋㅋ
그리고 계란 추가를 추천!! 총 80바트
배부르게 먹고 난 후 카오산과 람부뜨리를 좀 걷다 보니 또 너~~~무 더워진다 🥵
람부뜨리에도 카페는 많았지만...에어컨 바람이 고파서 끈적국수 먹었던 장소 바로 앞의 카페로 이동!
- Petit Soleli - 카페라떼 내 맘대로 별점 4.5
https://maps.app.goo.gl/HjTWdkyRAymXfGUA9
Petit Soleil · 23, 2 Phra Athit Rd, Chana Songkhram, Phra Nakhon, Bangkok 1020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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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비싸긴 했지만 (라떼 100바트) 라떼맛이 굉장히 진~~하고 깊고 묵직하다.
오늘 까지 중 가장 맛있었던 카페라떼! 👍
바깥 구경이고 나발이고....옥상 경치도 좋았고, 시원한 에어컨에 여기가 천국이었다 ㅋㅋㅋㅋㅋ
옥상은 자리는 있지만 앉을 수는 없다.. 햇빛 좋아하는 서양인들도 앉지 않더라...🤪
그렇게 한동안 멍을 때리고, 람부뜨리 거리에서 맥주도 한잔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떼우다 보니, 어느덧 오후 4시.
이제 슬슬 기차역으로 출발해야 할 때다.
행선지는 Bang Sue 역. Blue line을 타고 가야하는데, 아까도 말했지만 카오산에서는 대중교통이 마땅지 않음 ㅋ
일단 로컬 시내버스를 타고 방콕 중심지인 센트럴월드 쪽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구글맵을 보니, 카페 바로 옆 버스정류장에서 15번 버스가 있길래, 타고 가보기로 도저언!!!
을 호기롭게 했는데...구글맵의 버스 시간 엉망진창 그 잡채였다 ㅋㅋㅋㅋㅋ
5분 후에 온다던 버스는 30분 넘게 기다려도 안온다. Hㅏ........짜증나고 덥고....
에라 모르겠다 그냥 볼트 타자 ㅋㅋㅋㅋㅋ 하고 가방을 메는 순간!!
저 멀리 정말 낡디낡은 15번 버스가 타이밍 기가 멕히게 오는기라~~~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내적 흥분은 1000% 상태 ㅋㅋㅋㅋ
버스를 타면 옛날옛적 우리나라 같이 안내양 분이 계시고, 자리마다 돈을 걷고 차표를 저렇게 준다.
단돈 8바트!! 3백원!! 거리 상관없이 저 돈이면 시내 어디든 갈 수 있다. ㅋㅋ
정말 우리나라에 70년대 버스가 아직도 남아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바닥은 나무에 에어컨 없이 창문의 바람이면 된다. 의외로 시원해서 깜놀쓰~~ ㅋㅋ
사방이 바람이 통하니 구경하는 맛이 났다 ㅋㅋㅋㅋ
일단 센트랄월드 쪽. 지하철역으로는 Siam 역에 내려서 BTS 지하철로 갈아탔다.
우선 짜뚜짝 시장이 있는 Mochit BTS 역으로 가서, 조금 걸으면 Blue Line으로 갈아탈 수 있고, 한정거장 더 가면 Bang sue 역!
- 카오산 로드 -> Siam BTS -> Mochit BTS -> Bang sue
여기서 또 희안한게 태국의 지하철역 이름 체계다. -_-
태국은 뭐랄까... 환승역의 이름이 호선마다 다름 ㅋ 지하철 표도 달라서 환승이라고 하기엔 모호하기도 하고..
암튼 Bang sue 역이자 장거리 기차역인 Krung Thep Aphiwat 역에 도착!
의외로 안내는 잘 돼 있어서, 지하철역에 내려서 표지를 유의깊게 보면 된다능...ㅋ 그래도 초행길은 긴장돼....
Long Distance Train 플랫폼을 찾아서 계속 따라가면 된다.
18:40 차인 B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이동하고...이동하고...........
꽤 멀다.. Bang Sue역에서 플랫폼까지 가기까지 한 15~20분 정도? 걸어야 함 ㅋ
난 내가 길을 잘못 든줄 알았다구...ㅋㅋㅋ;
암튼 역무원에게 물어물어 걸어걸어......걷다 보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 장소가 나옴~
플랫폼 기다리는 근방에는 이런 매점들이 쭈욱 있어서, 기차 타기 전 도시락이나 간식을 미리 살 수 있음.
나는 어느 모녀가 운영하는 매점에서 팟카파오무쌉 도시락을 하나 샀다. 20바트(800원)
그리고 간식으로 먹을 어포도 하나랑 음료랑 물도 미리 구입쓰!
외국인들도 있었지만 의외로 현지인 분들이 굉장히 많았고,
젊은 태국 MZ 젊은이들도 갬성찾아 많이 여행하는 듯 했다.
드디어 기차 입성!!
밖에서도 영상 찍어보며 구경해본다. 😲
아이 설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쫘좐~~~ 내 자리!
웰컴 물병이 자리마다 1개씩 있다.
좌측 자리가 1층 사람이 앉는 자리고, 오른쪽 자리가 시간되면 2층으로 올라가야 하는 자리!
내 앞은 외국인 할아버지셨는데 동행이 있어서인지 자리엔 계속 안계셨음 ㅋ
기차는 18시 40분 정시에 출발했고, 약 20시쯤 전 후로 역무원께서 자리를 침대로 변환해주신다.
앞선 포스팅에도 영상 올렸지만...
이 자리는 요렇게! 변신합니다.
자리가 세팅되면 다들 조용해지는 분위기다.
난 미리 사왔던 팟카파오무쌉 도시락을 세팅하고 허겁지겁 먹었더랬다. ㅋㅋㅋ
식당에서 먹는것만 못하지만, 나름 천원의 행복이었다, 한개 더살껄....ㅋㅋㅋ
나름 맛있었네!!
누우면 요런 무드~~~
차창 밖으로 점점 붉게 물들어 가는 모습이 참으로 정겹고 기분 좋았다.
기차의 뚜둥뚜둥 하는 소리가 너무 듣기 좋지 아니함? ㅋㅋㅋㅋㅋ
화장실을 깜빡하고 찍지 못했는데...비행기 화장실과 비슷했고 깔끔한 편이었음~
아래 영상은 밤에 화장실에서 자리로 오면서 찍어본 것 ㅋ
이런 분위기~~~~
난 밤새 차창 밖의 풍경을 보면서 밤을 지새웠다...
잠이 잘 안오기도 했고 뭔가 설레서 그런가 어쩐가, 웬즤 잠 못 이루는 밤~~~
그러길 13시간 후..... 드디어 도착!!!!!
치앙마이 역 플랫폼의 모습은 이렇다.
플랫폼을 빠져나와서 역 밖으로 나와서 보는 역사 모습이 고즈넉하다. 😊
역 밖으로 나오면 많은 스쿠터 기사, 택시기사 및 썽태우 기사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일단 볼트로 얼마나오나 보니, 100바트 정도가 찍혔다.
아하 그럼 절반 정도 생각하고, 썽태우 기사와 협상을 해본다.
"How much to Tha phae Gate?" -> "60바트" -> "No~~~ I want 40바트~~" -> "오께이~"
원래 썽태우는 정찰제 20바트인데, 치앙마이는 택시처럼 협상하기도 한다고 들었다.
뭐 40바트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콜해서 고고했다.
같이 탄 승객들은 현지분 두분이 계셨는데 계속 말을 거셨다. ㅋㅋㅋㅋ
극 I인 나로써는 다소 힘들고부담스러웠지만...
기분 좋은 표정으로 계속 여행 응원한다고 말씀하시는 아저씨 덕에 기부니가 좋아졌다. ㅋㅋ
드디어 도착한 타패문!!
여기가 그 유명한 경기도 치앙마이시구나~~~~~~ ㅋㅋㅋ
오래도 걸렸다!! ㅋㅋㅋ
그렇게 난생 처음 치앙마이에 도착해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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