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5. 20:28ㆍ여행
여행 4일차!
이곳은 치앙마이!
치앙마이는 사실 경유지에 불과했다. ㅋ
원래 목적지는 여행자들의 무덥 빠이(Pai)!!
그래도 치앙마이에서 하루는 휴식하며 체력을 비축하쟈구!!
음..일단 출출하니까 아침을 먹고자 구글맵을 이리저리 뒤졌다.
쌀국수나 볶음면은 딱히 안땡기는 차에, '죽집'이 눈에 들어왔다.
리뷰 수도 많고 평점도 괜찮은 콘지집이었다.
24시간 운영하는 집이니, 늦은 시각 / 아침 일찍 언제 어디서든 먹을 수 있음!
- Jok Somphet - 내 맛대로 평점 4.0
https://maps.app.goo.gl/b3pyvieUPcH5rf2G9
Jok Sompet Restaurant · 59 3 Sri Poom Rd, Si Phum,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 죽 전문점
www.google.com
난 닭죽을 시켰고, 계란을 추가했다.
사진의 저 하얀게 생강맛이었고, 닭죽과 잘 어우러져서 깰끔하고 간도 짭짤하니 대만족!!
이른 아침 속이 든든해졌다. 후후후..
그러다 옆 테이블을 보니 빠통고를 드시고 계시는게 아닌가?
읭? 난 메뉴에서 못봤는데....ㅋㅋㅋ
직원에게 물어보니 옆 가게에서 파는거란다.
그럼 먹어야지 않겠냐며.....ㅋ
죽 가게 옆으로 가보니, 커피숍 같은 가게에서 빠통고를 2조각에 20바트에 팔고 있었다.
- 빠통고는 밀가루 튀김같은건데 공기층이 많아서 공기중에 오래 있어도 빠삭하고 달달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
4조각 사니까 1조각 더주는 센스 보소!! ㅋㅋ
이 빠통고를 연유에 살짝 찍어서 죽과 함께 먹으면 이곳이 극락인 것!!
아침식사 후 체크인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어서, 올드시티를 한바퀴 돌며 구경했더랬다.
올드 시티는 참으로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배낭 메고 돌아다니다 보니...사진을 거의 찍지 못하고 눈에만 담았지만...ㅋㅋㅋㅋ
근데 자꾸만 눈에 들어오는 관리잘된 랜드로버 디펜더 😍 예쁘다잉....
우리나라에 델고 들어가고 싶다 ㅋㅋㅋㅋㅋ
돌다가 이제 해도 슬슬 중천에 떠오르고 더워지는데, 커피숍 문 연 곳이 없더라구...
찾다 찾다가 골목안 리조트 같은 숙소에서 카페하는 곳이 보여서 들어온 이곳!
야외지만 의자 바로 옆에 에어컨도 틀어주셔서 시원하다 못해 추웠다. ㅋ
카페라떼 한잔에 먹다 남겼던 빠통고를 마저 흡입했는데, 아 이건 또 이것도로 궁합이 좋네 😆
이걸로 점심도 대충 떼운걸로...ㅋㅋㅋㅋ
일단 숙소는 빠이로 가는 아케이드2 버스터미널 근처의 숙소로 잡았다.
- The Y House
https://maps.app.goo.gl/Axe1tAAGKh7tBscM6
The Y House · 250 2 Tunghotel Rd, Wat Ke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000 태국
★★★★★ · 호텔
www.google.com
아고다에서 1박 15,000원에 예약했는데 개꿀이었음
사진 보다시피 방도 굉장히 넓은 편이고 가격에 피해 굉장히 깨끗했다!
바로 앞이 터미널이다 보니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많고 로컬 식당도 꽤 있어서 나름 인프라가 좋았달까~
빠이 가시는 분들 중 하루 거쳐가시는 분들께 추천!!
낮에는 더우니 낮잠 좀 때리다가, 저녁즈음 돼서 야시장에 가야지 하고 무작정 나왔는데...
큰 길가에서 썽태우를 손흔들며 잡으면 되겠지 하고 쉽게 생각했더랬다.
결론은 수 많은 썽태우들에게 무참히 무시당했고,, 야시장까지 40분 걸려 도착했다 😭
버스터미널 쪽 출발지에서 썽태우 협상해서 탔어야 했는데,
지나가는 썽태우 잡으면 20바트니까 난 당연히 잡아서 탈 수 있을지 알았지...
무정하게도 안세워줬다 ㅠ 안세워주는건지 원래 그런건지는 알 수 없었음 😢
근데 또 그것대로 운치가 있어서 나름 좋았다능 ㅋㅋ
마침 일몰 시간이어서 핑강 건너는 일몰 경치가 사진엔 안담기지만 예뻤다!
치앙마이의 나이트 바자는 크게 보면 3개의 야시장이 모여있었다.
Pleon Ruedee 라고 광장에 깔끔하게 조성된 곳이 처음 보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제일 별로였음 🙁
깔끔하기는 한데, 비싸고 맛도 그냥 그저 그러함.
예를 들면 '무삥'이 여기는 1개 60바트 정도인데, 다른 곳은 40바트 정도. 1.5배 정도 비쌈.
Pleon Ruedee를 나오면서부터 길거리 야장 가게들이 큰길 사이로 쫙 펼쳐지고,
반대편 길가에 Kalare 나이트 바자가 크게 보인다.
그나마 이쪽이 야시장 분위기가 시끌벅적 좀 제대로 나고, 음식들도 상대적으로 저렴한데 그래도 올드시티 쪽 토요/일요 야시장보단 살짝 비싼감이 있었다.
그리고 아랫쪽으로 쭈욱 오다 보면, 아누산 마켓이 보이고 이 곳도 꽤 전통적인 야시장 스럽다.
겉은 좀 거시기한데,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많은 길거리 음식점들이 많이 있고 저렴한 편!
안쪽에 사진을 못찍었는데 치앙마이에 있던 총 2일간 세번이나 사먹었던 카오소이 집이 있다!
매일밤 포장해서 먹었다는 후문...😁😁😁
요게 바로 Take out해서 숙소에서 한잔하며 먹었던 야시장 음식들!
카오쏘이, 해물오믈렛, 닭꼬치!
야시장에서 소고기 꼬치는 절대 비추해요~
생긴건 진쫘 먹음직스러운데 정말 많이 질깁니다..... 태국에서는 다 실패한 소고기꼬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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