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6. 14:12ㆍ여행
배낭여행 7일차!
어느덧 빠이도 3일차다.
텐트 밖은 태국 빠이!
일출 장관을 볼 수 있을지 알았지만... 안타깝게도 구름이 많이 끼었다. ㅎㅎ
그래도 나는야 날씨요정! ㅋㅋㅋㅋ
운좋게도 빛내림의 장관을 볼 수 있었다!
사실 간밤에 잠을 설쳤다.
잘 자고 있는데, 새벽 4시쯤? 부터 밖이 시끌벅적한거다.
읭? 새벽 야밤부터 뭔일이야~~ 싶었는데 ㅋㅋㅋㅋ
아오 망할 중국인들이 4시부터 와서 일출 기다리며 시끄럽게 구는 통에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매너라고는 쥐똥만큼도 없다 증말.....
시끄러움을 뒤로하고, 간단히 샤워하고 윤라이 전망대를 나섰다.
막판에 중국인들 덕에 잡쳤었지만, 해외에서 캠핑하는 기분을 만끽해보며 기분 좋게 나왔다.
오늘 아침도 아침 죽과 빠통고를 먹으러 갔다. ㅎㅎ
아침으로 최고야 늘 짜릿해!! 너무 맛있어!! ㅋㅋㅋㅋㅋ
- I Love U Pai cafe - 카페라떼 / 50바트 / 내 맘대로 별점 2.5
https://maps.app.goo.gl/bS4zZsGtxUnj16cL6
I Love U Pai Cafe · 132 หมู่ 1 ถนน1095 ทุ่งยาว Pai District, Mae Hong Son 58130 태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아침밥을 먹고 동네 한바퀴를 돌다가 좀 외곽으로 나와서 아이러브빠이 카페로 왔다.
사람 없는 한적한 곳을 찾아온 곳인데... 한적하다 못해 을씨년 스럽다. ㅎㅎㅎㅎㅎ
그래도 새장 같은 그네에 앉아서 카페라떼 한잔 하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자~~
문득 이제 이 푸르른 풍경도 슬슬 지겨움이 느껴지더라고;;
아무래도 할게 크게 없는 동네다 보니..슬슬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오늘이 22일 금요일이니까, 치앙마이 갔다가 라오스로 넘어가면 얼추 크리스마스를 라오스에서 보낼 수 있을 것 같았지.
부랴부랴 치앙마이행 미니버스를 예매하고, 마지막 빠이를 한바퀴 돌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스쿠터를 타고 다니다 보니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한이 되는구나~~ ㅋㅋ
뭔가 이 때의 나는 빨리 치앙마이로 복귀해야 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나부다. ㅋㅋㅋㅋ
스쿠터를 반납하고,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11시반차를 타고 바~~로 치앙마이로 복귀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아쉽쟈냐....
좀 더 시간적 여유를 두고 둘러봤어도 됐는데!! 왜그래쓸까앙...? ㅋㅋㅋ
버스타고 치앙마이로 돌아오는 길에 부랴부랴 라오스로 버스타고 이동하기 위한 예매도 했다.
- 12go.com
https://12go.com/ko/travel/chiang-mai/luang-prabang?date=2024-07-11&people=1&direction=forward
치앙마이에서 루앙프라방까지 - THB 1,850에 교통편 티켓 예약
기차은 유효하지 않습니다
12go.com
가격은 생각보다 비싼 약 7만원돈!
루앙프라방까지 걸리는 시간은 21~22시간!! ㅋㅋㅋㅋㅋㅋ
리뷰를 보면 실제로는 28시간 정도 걸린댄다.
Hㅏ...무사히 갈 수 있겠지?? ㅋㅋㅋㅋㅋ 걱정 반 기대 반.....
과연 버스는 멀쩡할까...등등의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치앙마이로 돌아오니, 오후 4시 쯤...
올드 시티 성벽따라 한바퀴 걸어 본다.
숙소는 올드시티 안에 있는 작은 부티끄 호텔로 잡았다.
- Nature Boutique Hotel - 1박 16,000원
https://maps.app.goo.gl/M3NhngZN9gUW8MB39
Nature Boutique Hotel at Chiangmai · 19 Mool mueng soi 6 , T. Sriphoom Sripoom, Chiang Mai 50200 태국
★★★★☆ · 호텔
www.google.com
방은 아주 작지만 깔끔한 편이었고, 가성비가 괜찮은지 한국인들도 종종 보였던....
호텔 바루 주변에 골목 시장이 쭈욱 있고, 100m 안에 편의점도 있어서 인프라가 괜찮아보였다.
체크인 후 나이트바자 야시장까지 산책 겸 걸으며 치앙마이 길거리를 구경했다.
밤에 보는 타패문이 새롭고 예쁘다.
해자에 비치는 불빛들도 괜히 예뻐 보였고,,
나이트 바자까지 가는 길에는 태국인들과 외국인들의 나이트라이프도 엿볼 수 있다.
방콕에 비하면 소박한 휘황찬란함 이지만, 그 소박함 조차도 정겹다.
먹으면 안됐을 소고기 BBQ. ㅋㅋㅋㅋㅋㅋ
소고기는 먹지 마세요 제발...
암튼 난 돼지등뼈 구이랑, 무삥, 카이삥 꼬치와 오징어야채볶음을 포장해서 숙소고 복귀 후 한잔하면서 마무리 했다.
뭔가 오늘은 캠핑 후 콩 불에 볶듯 쫘라락 결정 후 복귀한 거라 스스로도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다. ㅋ
P의 여행이란 이런것이지..ㅎㅎㅎ
내일은 드디어 루앙프라방으로 슬리핑버스를 타고 육로로 떠나는 날!!
잘 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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