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방콕 : 태국-라오스-베트남 육로여행 1일차 20231216-20240108

2024. 7. 5. 12:14여행

작년(2023년) 12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행길에 올랐다.
약 20년동안 직장생활만 하다가 약 3주~4주 동안 길게 여행하는건 처음이어서 두려운 한편 넘나 설레는 것!! ㅋ

오랜만의 방콕 냄새! 너무 그리웠다구!! ㅋㅋㅋㅋㅋ
(참고로 방콕에서 2박 후 태국 북부지방부터 베트남까지 육로 여행을 할 예정이다)

우선 날이 너무 더워서 에어비앤비로 구한 숙소에서 쉬다가, 마침 주말이라 짜뚜짝 시장을 가보기로 했다.

오자마자 너무 더워서 시원~~~한 망고주스 한판!

짜뚜짝은 진짜 너무 넓고 사람도 많아서 몇 구획 돌아다니다 보면 금방 지친다...🥵🥵🥵
1/3도 보기 전에 지쳐서 숙소로 복귀 ㅋㅋㅋ 쇼핑도 안하고 사진도 찍은게 없고.. 대체 왜간거냐고~~

 Asok 역 쪽으로 와서 터미널21 pier21 푸드코트에서 간단히 카오카무로 요기했다.

저 카오카무가 단돈 2,000원!
양이 많진 않지만 가성비로 요기하기

딱 좋 좋아서 주머니 가난한(?) 나 같은 배낭여행족에겐 딱임!

태국에 왔으니 내사랑 타이밀크티 차트라무를 안먹을 수 없지! ㅋㅋㅋ 
어쩜 이렇게 맛있는지 1일 1차트라무!!

샤워하고 좀 쉬다가 저녁에는 요즘 핫하다는 조드페이 야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조드페어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어떨까나~~ ㅋㅋ 티비에서 하도 많이 나와서 가본 것만 같은 느낌
그랩이나 볼트 타고 가기엔 방콕의 엄청난 트래픽이 기다리고 있어서, 걸어가나 차를타나 시간이 비슷하게 걸리더라 ㅋ
그래서 걸어가보기로 함! Asok에서 3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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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첨엔 좀 많이 실망했다. ㅋ 
정말 중국사람들과 한국사람들로 인산인해.....
특히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너무 시끄럽고 정신도 없고, 식당에서 기도 어려울 지경 😟

그래도 일단 왔으니 먹어야 하니까 ㅋㅋ
꼬치랑 쏨땀이랑 키조개 관자 치즈구이랑 조드페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랭쎕!!

특히 렝쎕먹기가 너무 힘들었음 ㅋ 중국인들이 다 차지하고 앉아있거나, 주위에 앉으면 너무 시끄러워서 귀가 먹먹할 지경이라..ㅠ
백종원이 갔다거나 암튼 렝쎕 맛집들이 프렌차이즈로 많이 있는데도, 그런 곳은 다 중국인들 차지...

렝쎕이 거기서 거기겠거니 생각해서 그냥 중국인들 없는 한적한 곳을 찾아서 렝쎕 주문하고, 양해 구하고 음식들을 포장해서 함께 먹었다!
렝쎕은 가장 작은거 주문했는데도 양이 너무 많음 ㅋㅋㅋㅋㅋ 
둘이오거나 셋이와도 그냥 욕심부리지 말고 제발 작은거 주문하세여~~ ㅋㅋㅋ
그리고 가만히 구경하다 보니까 보니까 가게들끼리 음식을 모두 쉐어해서 어딜 가도 맛은 비슷하다!!! 
사람 많은 곳 갈 필요 없다는거~~

다시 숙소로 돌아올 때는 조드페이 옆 Phra Ram9 블루라인 지하철타고 두정거장 복귀! ㅋㅋ
세븐일레븐 들러서 태국 필수간식들을 사들고 와서 한잔하고 하루 마무리했다.

태국은 샌드위치를 사면 토스터기에 구워준다! ㅈㅁㅌ!!
새우딤섬 느낌인데 나름 갠츈한 맛!
망고는 꼭 먹기 ㅋㅋㅋ

 

방콕 1일차 마무리!